top of page

소개팅 첫 만남에 술은 몇 잔이 적당할까?

최종 수정일: 9월 23일


잘 보이고 싶은 마음과 오해 그 사이


소개팅술

<나는 솔로>에서 출연진들이 처음 만나서 다 같이 저녁에 술을 마시는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저는 첫 만남에서 느껴지는 설렘과 긴장을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혹시, 긴장한 나머지 과음을 해 다음 날 눈을 뜨며 후회한 적은 없으신가요? 아니면, 분위기 파악하느라 술을 거의 마시지 못해 어색함에 몸부림친 경험은요? 네, 저도 그런 적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주량이 소주 2병 정도인데, 마음에 드는 사람 앞에서는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감각이 무뎌지곤 합니다. 그래서 몇 번이나 과음을 하고 다음 날 스스로를 자책한 기억이 있죠.


그런 경험 때문에 첫 데이트에서는 조심하려고 노력하지만, 가끔은 ‘재미없다’는 오해를 받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소개팅 첫 만남에서 술은 얼마나 마시는 게 적당한지 결론을 내보고자 합니다.


첫 만남에 소주 3병 가능?


소주 주량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상대방 주량에 맞춰서 속도를 조절해라’, ‘평소 주량의 절반만 마셔라’ 등의 조언을 해주었는데요, 문제는 이 조언을 해준 친구들 대부분이 아직 애인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량과 상대의 주량을 미리 알아두는 건 유용한 정보겠죠. 흔히 ‘술 궁합’이라는 말도 있듯이,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지를 미리 가늠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케밋 사용자분들의 주량을 한번 조사해봤습니다.


케밋 주량테스트 결과

놀랍게도 1위는 '취사량 레벨: 3병'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술을 잘 마시는 민족이란 말이 사실이었나 봅니다. 남성분들만 술을 잘 마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성 주량 1위도 동일하게 3병이었어요. 취사량 레벨이 3병이라면 1-2병 정도는 가뿐하게 마실 수 있는 분들이겠죠. 이런 분들은 소개팅 첫날에 3차까지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남녀 공동 2위는 '취사량 레벨: 1병'이었습니다. 이 정도라면 둘이서 한 병을 마시면 딱 맞겠네요. 밥 먹을 때 가볍게 한 잔씩, 또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저녁에 산책하다가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나눠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남은 건 함께할 상대를 찾는 일 뿐이네요.


3위는 남성과 여성이 달랐습니다. 남성 3위는 '취사량 레벨: 한 짝', 여성 3위는 '취사량 레벨: 3잔'을 기록했네요. 가장 낮은 취사량 레벨이 콜라부터 시작해 1잔, 그 다음이 3잔인 것을 보면, 술을 아예 못 마시는 건 아니지만, 즐기지는 않는 성향일 수 있겠습니다. 전에 1-2잔 정도 마신다는 분과 소개팅을 해본 적 있는데, 그분은 와인 한 잔 정도가 딱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주량 = 취사량


연애 중인 커플

저는 술을 좋아하지만, 여전히 참 어렵습니다. 특히 소개팅 첫 만남에 마시는 술은 더욱더요. 상대와 내가 무조건 술을 잘 마신다고 해서 술 궁합이 좋은 것은 아니니까요. 어떤 술을 좋아하는지, 마시는 스타일이 어떤지, 어떤 안주를 좋아하는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잘 맞는 상대를 찾고 싶죠.


술 궁합이 잘 맞는 상대를 찾기 전에 필수로 기억해야 할 것은 취사량을 넘지 않는 것입니다. 주량은 단순히 마시면서 기분 좋을 정도가 아니라, 어느 정도까지 멀쩡할 수 있을지를 의미합니다. 케밋에서 주량 대신 취사량 레벨로 결과를 제공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첫 만남에서 주량만큼 마시면 다음 날 후회할 가능성이 커지니, 취사량 레벨의 최대 70%까지만 마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낮에도 밤에도 잘 맞는 사람만


케밋에서 만난 커플

술은 밤에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낮에 싸우고 밤에 술로 화해하는 관계는 피곤하지 않을까요? 낮에도 밤에도 잘 맞는 사람을 찾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케밋을 이용해 보세요. 낮밤궁합이 잘 맞는 사람과 이번 주말에 술 한잔 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케밋에서 주량 테스트를 하고, 잘 맞는 상대를 추천받아 보세요.




조회수 23회댓글 0개

관련 게시물

전체 보기

Comments

Couldn’t Load Comments
It looks like there was a technical problem. Try reconnecting or refreshing the page.
bottom of page